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미국 캘리포니아 1번 국도 로드트립 - 몬테레이(Monterey)

by 나름1 2024. 2. 6.
반응형

미국 캘리포니아 1번 국도를 타고 내려가는 길 몬테레이 주에 있는 몬테레이 시티에 다녀왔다. 애플의 맥 OS 이름으로도 사람들에게 친숙한 도시인 몬테레이는 작은 항구도시로 항구가 가지고 있는 매력이 가득한 곳이다. 미국 서부 로드트립을 계획하면서 1번 국도를 타고 내려오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은 꼭 들리게 되는 도시이기도 하다. 나 역시 몇 년 전 처음 미국 서부 여행을 하면서 들렸었는데 그때의 좋았던 기억을 가지고 얼마 전 한번 더 방문하였다.
 
몬테레이는 도시는 작고 비교적 노인인구가 많은 평화로운 도시이지만 동시에 관광객들이 많은 도시이기도 하다. 항구쪽으로 향하니 지난번에 왔을 때보다도 관광객이 많아 북적북적해서 살짝 놀랐다. 생각해 보니 그때는 코로나 때였고 이때는 코로나도 끝나가는 주말이었으니 당연한 걸지도 모른다. 

미국 캘리포니아 몬테레이
미국 캘리포니아 1번 국도 로드트립 - 몬테레이(Monterey)


 
주차는 항구 근처의 주차장을 이용했고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유료주차장이었다. 항구를 향해 걷다보면 정박해 있는 요트들이 많이 보이는데 몬테레이 도시가 가지고 있는 정체성을 잘 보여주지 않나 싶다. 아무래도 항구 쪽이고 겨울이어서 그런지 바람이 강하고 추웠다-물론 그래도 한국의 추위랑은 비교할 수 없기는 하다.
 
기념품 가게도 여럿 보이는데 기념으로 몬테레이 자석도 구매. 1번 국도를 내려가다보면 작은 도시들이 많은데 다들 관광지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지라 관련 기념품을 구매하기 좋다. 모으는 기념품은 자석 하나인데 어딜 가나 마을 이름을 딴 자석을 쉽게 볼 수 있음!
 

미국 캘리포니아 몬테레이
미국 캘리포니아 1번 국도 로드트립 - 몬테레이(Monterey)


몬테레이에서는 따로 숙박을 하지 않고 식사를 위해 들렸다. 관광지여서 그런지 호객행위를 하고 있는 레스토랑을 몇몇 볼 수 있는데 그중에서도 구글에 검색했을 때 가장 평이 많고 좋은 Old Fishermen's Grotto를 갔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몇 년 전 아무 정보 없이 그냥 들어갔던 레스토랑이랑 비교했을 때 크게 맛의 차이가 있지는 않았다. 관광지라 그런지 맛은 어디를 가든 무엇을 먹든 맛이 평타는 치는 느낌이랄까. 이곳에서 유명한 치오피노와 클램차우더는 기본으로 주문하고, 추가로 크랩케이크, 파스타와 생선 구이를 주문했다. 항구 도시인만큼 신선한 해산물이 많은 것이 특징인데 처음 우리가 주문한 생선을 듣더니 오늘 잡은 다른 생선이 있다며 추천해 주셔서 메뉴를 바꿨다.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Halibut이었던 것 같다. 관광지인만큼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낭만적인 항구 뷰를 바라보며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어 만족스러운 경험이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