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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행18

미국 캘리포니아 1번 국도 로드트립 - 하프문베이(Half Moon Bay) 베이에서 어디를 갈까?하다보면 한번씩 나오는 도시 하프문베이. 태평양을 바라보는 작은 도시인 하프문베이는 베이에서 1시간 이내로 갈 수 있어 드라이브 겸 주말에 찾게되는 곳이다. 다만 주말에는 생각보다 트래픽이 심하니 되도록이면 주중에 들리는 걸 추천한다. 오랜만에 하프문베이로 향하는 날. 바닷가여서 생각보다 바람이 강하기도 하고 하프문베이는 날씨가 흐린 날이 많으니 생각보다 옷을 두둑하게 입는 걸 추천한다. 하프문베이에서 할 수 있는 즐길거리는 생각보다 많은데 나는 말타기를 한 적도 있고, 근처에는 캠핑 사이트가 있어서 캠핑카를 가지고 오거나 바베큐를 할 수 있는 곳도 있었다. 트래킹 길도 생각보다 잘되어있어서 달리기를 하거나 가볍게 산책하는 사람들도 많이 볼 수 있다. 바닷가로 이어지는 길이 있어서 .. 2024. 2. 7.
미국 캘리포니아 1번 국도 로드트립 - 몬테레이(Monterey) 미국 캘리포니아 1번 국도를 타고 내려가는 길 몬테레이 주에 있는 몬테레이 시티에 다녀왔다. 애플의 맥 OS 이름으로도 사람들에게 친숙한 도시인 몬테레이는 작은 항구도시로 항구가 가지고 있는 매력이 가득한 곳이다. 미국 서부 로드트립을 계획하면서 1번 국도를 타고 내려오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은 꼭 들리게 되는 도시이기도 하다. 나 역시 몇 년 전 처음 미국 서부 여행을 하면서 들렸었는데 그때의 좋았던 기억을 가지고 얼마 전 한번 더 방문하였다. 몬테레이는 도시는 작고 비교적 노인인구가 많은 평화로운 도시이지만 동시에 관광객들이 많은 도시이기도 하다. 항구쪽으로 향하니 지난번에 왔을 때보다도 관광객이 많아 북적북적해서 살짝 놀랐다. 생각해 보니 그때는 코로나 때였고 이때는 코로나도 끝나가는 주말이었으니 당.. 2024. 2. 6.
미국 캘리포니아 1번 국도 로드트립 - 페블비치(Pebble Beach), 17마일 드라이브(17-Mile Drive) 골퍼들의 꿈과도 같은 곳, 페블비치에 다녀왔다. 1번 국도를 따라 쭉 내려오다오면 만날 수 있는 페블비치는 이전에 블로그에서도 한번 단독포스팅으로 언급했을만큼 골프를 치는 사람이라면 살면서 꼭 한번은 가보고싶은 곳 중 하나이다-나 역시 나름 초보 골퍼로서 관심이가서 안갈수 없지!하고 이번 1번 국도 여행 중 들렸다. 몬테레이에 위치한 페블비치는 호텔, 리조트도 많아 1박을 하기에 충분한 곳인데 나는 빅서(Big Sur)에서 하루를 묵은 관계로 따로 숙박은 하지않고 구경만 다녀왔다. 페블비치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코스는 바로 17마일 드라이브이다. 17마일 드라이브는 사유지로 차량당 11.25$라는 통행료가 부과된다. 통행료를 지불하고나면 간단한 안내 책자를 주는데 여기에 17마일 드라이브를 운전하며 볼 수.. 2024. 2. 6.
미국서부여행 캘리포니아 1번 국도 로드트립 - 카멜바이더씨(Carmel-by-the-Sea) 북캘리포니아에서 1번 국도를 타고 쭉 내려가다보면 만나는 도시 카멜바이더씨. 카멜바이더씨는 거주 인구는 5000명이 안되는 매우 작은 도시이지만 미국에서는 이름만 대도 알 수 있는 유명 관광도시이다. 다운타운에 음식점 및 카페도 많고 관광객들도 다른 도시에 비해 많이 보이는 곳이다. 레스토랑 어디를 갈까하다가 구글맵에서 평이 좋은 지중해식 레스토랑 Dametra에 갔는데 평상시 먹는 음식이랑 색다르니 좋았다. 그리스 요리가 메인으로 피타브레드, 요거트 소스, 지중해식 샐러드를 시켰는데 다 호불호없이 맛있었다. 특히 별거 아닌 올리브유에 식전빵이 너무 맛있어서 생각보다 과식하고 오게 됐다. 근처에 분위기가 멋진 테라스 카페도 들리고 싶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 아쉽게 커피는 못 마시고 그냥 도시를 돌아다녔다.. 2024. 2. 6.
미국서부여행 캘리포니아 1번 국도 로드트립 - 빅서(Big Sur) 캘리포니아 1번 국도를 달리는 미국 서부 로드트립을 계획하고 있으신 분이라면 빼놓지 않고 처음 나오는 곳이 바로 빅서이다. 1번 국도를 달리는 길 여러 도시를 방문해 봤지만 제일 기억에도 많이 남고 누가 북캘리포니아를 방문한다고 하면 꼭 추천하고 싶은 곳이 빅서이다. 숲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가성비 좋은 관광지 빅서는 블로그에 따로 소개 포스팅도 쓴 적이 있어 간단하게 다녀온 후기를 남겨보고자 한다. 국토가 넓어 긴 도로를 달리는 경우가 많은 반편 캘리포니아 1번 국도, 특히 빅서로 향하는 길을 구불구불한 도로와 태평양을 끼고 달리는 절벽 위의 드라이브로 미국인들의 꿈과 같은 곳이다. 우리에게는 광고로 유명한 빅스비 브릿지를 달리다 보면 살짝 아찔할 정도로의 장관이 느껴진다. 문제는 일반 .. 2024. 2. 5.
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틴뷰 구글 베이뷰(Google Bay View) 비지터 센터 방문 샌프란시스코에 오시는 관광객들이 많이 하는 투어 중 하나인 실리콘밸리 투어! 샌프란시스코를 포함한 베이 지역은 구글, 페이스북(메타), 애플 등 세계를 주도해 가는 거대 공룡 IT기업들의 본사가 위치한 곳이다. 보통 기업들마다 따로 비지터 센터를 운행하고 있어 기념품 구매 및 간단하게 회사 제품을 시연하거나 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집 근처에 있어 가장 자주 가게 되는 쇼어라인 파크는 구글의 새로운 캠퍼스, 베이뷰 캠퍼스(Google Bay View) 바로 앞에 위치한 곳이다. 이 날은 쇼어라인 파크에 가는 중 베이뷰 캠퍼스를 들려보기로 했다. 구글의 기존 캠퍼스인 구글플렉스(Googleplex)는 방문해 봤었는데 베이뷰 캠퍼스는 2022년에 완공된 곳이라 처음 가봤다. 주말이었는데 베이뷰 캠.. 2024. 2. 5.
미국 캘리포니아 팔로알토 스탠포드 대학교(Stanford University) 방문 미국을 대표하는 명문대학교 스탠퍼드 대학교에 다녀왔다. 꼭 재학생이 아니더라도 샌프란시스코를 들리는 관광객들도 많이 들리고 베이 주민들은 산책도 할 겸 가게 되는 곳이다. 대학교라고 해서 만만하게 보면 안 되는 게 크기가 엄청 커서 차를 타고 돌아다녀야 한다-교내 버스 노선만 20개라고 한다-. 캠퍼스 전체 크기를 비교해 보면 여의도 면적의 4배에 송파구 크기와 맞닿는다. 학교 앞에는 스탠퍼드 쇼핑센터도 따로 있는데 음식점이나 상점들도 많이 들어와 있고 백화점만 4개가 있다(니만 마커스, 메이시스, 블루밍데일즈, 노드스트롬). 스탠퍼드 쇼핑센터에 대한 글은 나중에 적어보기로 하고, 오늘은 스탠퍼드 대학교 방문 시 내가 들려봤던 곳들에 대해서 적어보고자 한다. 아무래도 학교가 커서 어디를 들러야 할지 막막.. 2024. 2. 5.
미국에서 룰루레몬 라이크어클라우드 롱라인 리브드 브라탑/하이넥 구매 후기 및 사이즈 추천 하도 룰루레몬 룰루레몬해서 뭐가 그렇게 다른지 궁금했는데 그만한 값어치가 있을까 고민돼서 정작 구매는 망설여왔다. 요가계의 샤넬이라고 불릴만큼 요가복치고는 가격대가 있는 편이고 운동도 열심히 하지 않는 나에게는 사치로 느껴졌다. 그렇지만 룰루레몬 매장을 지나다닐 때 마다 보이는 디피샷이 너무 예뻐서 라이크어클라우드 롱라인 리브드 브라탑과 하이넥 브라탑을 구매했고 둘다 '너무 많이 만들었어요' 세일 상품이라 정가보다는 저렴하게 구매했다. 텍스포함 원화 7만원 조금 넘게 줬고 국내 정가로는 93000원, 세일하면 55000~65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색감장인 룰루레몬. 실물 색깔이 훨씬 예쁘다. 룰루레몬 브라탑 제품은 로우 서포트/미디움 서포트/하이 서포트로 나누어져있고 말 그대로 가슴을 잡아주는 정도.. 2024. 1. 29.
미국 샌프란시스코 블루보틀 나이트라이트 디카페인 원두 구매 후기 샌프란시스코에 오면 꼭 가야하는 커피숍 중 하나인 블루보틀. 북캘리포니아 오클랜드에서 시작한 스페셜티 전문점으로 이제는 북캘리포니아의 상징이 되어버린 커피숍이기도 하다. 한국에도 매장이 생기고 인기가 많아 희소성은 떨어진 것 같지만 그래도 샌프란시스코에 오면 꼭 한번은 들리게 되는 곳이다. 한국이랑은 메뉴나 굿즈에 차이가 조금씩 있다. 뉴올리언즈 커피가 제일 유명한데(원래 그냥 뉴올리언즈 커피라 쓰여있었는데 지금 보니 NOLA로 명칭이 바뀌었다) 너무 달지도 않고 부드러운 라뗴 맛이 일품이다. 이날은 집에서 원래 먹던 커피빈이 다 떨어져서 집 근처 블루보틀로 향했다. 판매하고 있는 디카페인 원두는 단 한가지 '나이트 라이트'(Night Light)로 카페인 추출 과정에서 화약 약품이 쓰이지 않는 스위스 .. 2024. 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