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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 1번 국도 로드트립 - 하프문베이(Half Moon Bay)

by 나름1 2024.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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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에서 어디를 갈까?하다보면 한번씩 나오는 도시 하프문베이. 태평양을 바라보는 작은 도시인 하프문베이는 베이에서 1시간 이내로 갈 수 있어 드라이브 겸 주말에 찾게되는 곳이다. 다만 주말에는 생각보다 트래픽이 심하니 되도록이면 주중에 들리는 걸 추천한다.
 
오랜만에 하프문베이로 향하는 날. 바닷가여서 생각보다 바람이 강하기도 하고 하프문베이는 날씨가 흐린 날이 많으니 생각보다 옷을 두둑하게 입는 걸 추천한다.
 
하프문베이에서 할 수 있는 즐길거리는 생각보다 많은데 나는 말타기를 한 적도 있고, 근처에는 캠핑 사이트가 있어서 캠핑카를 가지고 오거나 바베큐를 할 수 있는 곳도 있었다. 트래킹 길도 생각보다 잘되어있어서 달리기를 하거나 가볍게 산책하는 사람들도 많이 볼 수 있다. 바닷가로 이어지는 길이 있어서 멀지 않은 곳에서 바다도 볼 수 있는 가성비 좋은(!) 곳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나는 주중에 가서인지 은퇴 후 한가한 노인분들이 많이 놀러오신 것 같았다.

미국 캘리포니아 하프문베이


 
트래킹을 좀 하다가 내가 하프문베이에서 좋아하는 레스토랑도 들렸다. 해안가다 보니까 해산물 레스토랑이 은근 많이 보이고 타코집도 많다. 내가 추천하는 곳은 Flying FIsh & Grill 인데 여기 타코랑 갈릭치즈브레드가 진!짜 맛있으니까 꼭 한번 가보는걸 추천한다. 몇년 전에 가봤다가 또 간건데 역시 내가 기억하는 그 맛 그대로여서 너무 반가웠다. 내가 좋아하는 치오피노도 시키고 타코, 샐러드, 갈릭브레드 등을 주문했다. 타코가 생각보다 크기가 크고 샐러드도 역시나 미국 사이즈여서 걱정했는데 밑의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바닥까지 싹싹 긁어먹었다.

 

미국 캘리포니아 하프문베이


 
베이에리아에 거주하고있으신 분들 중 간단하게 놀러갈만한 곳을 찾고 계시다면 당일치기 여행으로 하프문베이를 들려보는 것을 추천한다. 꼭 당일치기가 아니라도 작은 롯지도 있고 리츠칼튼 하프문베이 같은 고급 호텔도 있어 하루 자고 오기도 좋다. 다만 다운타운이라고 부를만한 곳이 너무 작고 따로 기념품가게 등이 잘되어있는 것도 아니어서 캠핑이 아니면 굳이 숙박까지 해야하나 하는 느낌이긴 하다. 물론 리츠칼튼은 스테이케이션 겸 가는 거니까 예외! 1박 숙박 비용이 7-800불 정도 하던데 기회가 된다면 한 번 숙박도 해보고 싶다-검색해보니까 꼭 숙박이 아니더라도 커피나 식사만 하러 가는 사람들도 많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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